배우 양동근이 가장으로서의 다짐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양동근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세 아이의 가장으로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서 일한다”며 “즐겁게 밖에서 일하지만 고되고 하기 싫은 부분이 많은데, 이겨내고 감사하게 일을 해야지, 라고 마음을 고쳐먹게 하는 건 다 아이들 때문”이라고 전했다.
양동근 아내는 “딸 조이가 질식사고가 있었다”며 “운동기구에 있는 고무줄에 조이가 목에 걸려 있었다.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고, 조이의 입술이 보라색이었다”라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뇌손상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아이는 문제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양동근은 이 사건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양동근은 지난 2013년 박가람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가 됐다.
[신아일보] 진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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