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수 원장, 마약중독 치료 책자 발간 눈길
전경수 원장, 마약중독 치료 책자 발간 눈길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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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털어 제작...평생 필로폰 중독증과 전쟁 치뤄가며 연구
사진 = 마약류 등의 중독증 제거및 재발방지 평생교육 기법 '면역 요법'(4x6배판 681쪽)
사진 = 마약류 등의 중독증 제거및 재발방지 평생교육 기법 '면역 요법'(4x6배판 681쪽)

한국마약범죄학회 가평중앙교육원 전경수 원장이 사비를 털어 마약 중독자 치료와 교정을 위한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원장이 펴낸 "마약류 등의 중독증 제거및 재발방지 평생교육 기법 '면역 요법'"은 재발, 재범, 재중독 방지를 위한 것으로 정신치료 교정 전반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평생을 필로폰 중독증과의 전쟁을 치뤄가며 연구를 거듭해 왔다. 저자는 "재투약하지 않으면 못견디게 중독시켜 놓고, 폭리를 취하는 필로폰 등 마약판매상의 유혹의 덫에 걸려 중독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들이 가정파탄의 고통과 정신·육체적 고통, 법적처벌, 판매상 보복 두려움 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책을 만들게 됐다"고 발간 이유를 밝혔다.

전 원장은 "한국마약범죄학회 가평중앙교육원은 구금시설이 아니다"며 "가평 청평면 명지산 끝자락 불기산 중턱에 위치해 자연과 함께 세로토닌, MP세포, NK세포를 활성화 시켜 중독증을 제거 재중독을 방지하는 곳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항시 열려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두평 기자

dpkim@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