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루원시티 행정타운 관련 입장 표명
이재현 서구청장, 루원시티 행정타운 관련 입장 표명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8.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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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문제 해결 '미래기획단' 신설… 철저히 대응"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사진=인천시 서구)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사진=인천시 서구)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구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대형사업 중에서 ‘인천시 루원 제2청사 건립’ 등 최근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구청장은 “루원시티 사업은 지난 2006년 구역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우려와 달리 지역 주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 속에 활발히 공사가 진행되고 용지매각 또한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등 사업추진이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원시티는 이제 지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인천의 중심부로 자리 잡게 됐고, 철도와 도로 등 현재에도 우수한 주변 인프라는 계속해 확충되고 있으며,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 현장도 주민입주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루원시티는 인천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도심 역할과 인천균형발전의 중추 역할을 담당, 원도심 개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변 입지와 발전 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루원시티에 그간 인천시에서는 시청 청사 건립 문제와 맞물려 애초에는 시 교육청을 루원시티 내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해 왔고 현재는 인천시 루원 제2청사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최근 인천시는 루원시티 공공업무용지에 인천교육청과 시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 현재 신설이 유력한 인천국세청 유치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육·행정 복합타운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 “이러한 사항들이 확실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루원시티 교육·행정복합타운 건설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와 민주당 인천시당, 그리고 김교흥 위원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들과 함께 원팀(One Team)을 이루어 꼭 추진토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더불어 “지금으로서는 교육·행정 복합타운 조성에 대한 논란이 아니라 더 나은 발전적 방안과 예산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인천시에서 조속히 마련되고 확정, 이행되도록 모두 힘을 모을 때이며, 앞으로 이러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기획단’을 신설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끝으로 "‘서구행정은 주민중심행정’이라는 신념을 루원시티 사업이나 원도심 활성화 등에서도 꼭 실현하고자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