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퇴행성관절염 조절·제어 인자 발굴
새로운 퇴행성관절염 조절·제어 인자 발굴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8.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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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진은정 교수팀, 세계적 학술지 연구결과 개재
(사진=원광대학교)
(사진=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 생명과학부 분자세포면역학연구실 진은정(사진)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퇴행성관절염 조절 및 제어인자를 발굴했다.

7일 원광대에 따르면 진은정 교수연구팀이 퇴행성관절염 발병에 페록시좀 기능이 중요하고, 페록시좀에 존재하는 효소 중 하나인 Nudt-7이 퇴행성관절염 조절에 주요한 조절인자로 작용함을 밝혔다.

특히 페록시좀이 결핍된 녹아웃 마우스에서 퇴행성관절염 발병이 촉진되고, 퇴행성관절염이 유도된 쥐의 연골이나 환자의 세포에 Nudt-7의 발현을 복구시키면 퇴행성관절염이 효과적으로 저해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진은정 교수 지도로 박사학위를 마치고, 현재 분자세포면역학연구실 포스트 닥터로 있는 송진수 박사가 제1저자로, 진은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가운데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2018, IF: 12.35)에 연구결과 개재가 확정됐다.

한편, 원광대 분자세포면역학연구실은 녹아웃 마우스로 암을 비롯해 다양한 병리기전을 연구해 국제 유명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고, 퇴행성관절염 연구와 더불어 미국 앤더슨 암센터, 노터데임대학, 캐나다 토론토대학 등 유수 외국대학 연구진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후속 연구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