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 SK브로드밴드, 차별화 포인트는?
'심기일전' SK브로드밴드, 차별화 포인트는?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8.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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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살아있는 동화'… B tv 홈화면 개편도
SK브로드밴드가 7일 T타워 수펙스홀에서 미디어사업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김혁 미디어지원본부장이 답변하는 중. (사진=이창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7일 T타워 수펙스홀에서 미디어사업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김혁 미디어지원본부장이 답변하는 중. (사진=이창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고객맞춤형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자사의 혁신안을 내놨다. 타사와 차별화된 포인트로 B tv의 홈화면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과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가 눈길은 끈다.

7일 SK브로드밴드는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디어사업의 전략 방향을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B tv 홈화면 개편은 각 UI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과학적 검증으로 효율적으로 정보가 구성될 수 있도록 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지원본부장은 "모양새만 바뀐게 아니다"며 "매일 수백개의 채널에서 수만가지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점에서 VOD에 담아 고객에게 적절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화면에 새롭게 적용된 UI 5.0은 이전 버전인 4.0에 비해 콘텐츠의 집중도가 높고 정돈된 정보를 구성한다. 이용자가 화면을 볼 때 혼잡한 정보의 구성에 따른 무분별한 시선의 이동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인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도 눈에 띈다.

SK브로드밴드가 소개한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과 실시간 표정 자동생성 기술, 그리고 객체·공간 인식, 얼굴표정 생성, 고품질 렌더링 기술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부터 배포, 실행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인 T리얼 기술 등이 적용됐다. 

주선영 애니메이션 담당 매니저는 "살아있는 동화는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목소리를 더해 아이와 함께 내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며 "또 볼때마다 스마트폰을 킬 필요 없이 한번 제작하면 TV에서 시청할 수 있어서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 걱정도 덜해준다"고 설명했다.

cs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