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뉴딜사업 추진…先일자리 확보-後채용
서울시, 청년 뉴딜사업 추진…先일자리 확보-後채용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8.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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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기업 100개 이상 보유 비영리·법인단체 기관 모집…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가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을 미리 확보한 뒤 청년을 선발해 교육시켜 정규직 채용까지 연결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기관을 8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일경험과 취업역량을 쌓은 후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을 돕는 기존 뉴딜일자리와 달리, 사전에 구인기업을 확보하고 채용예정을 전제로 교육 후 민간기업에서 인턴십 후 채용하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신입직원에 대한 교육 부담을 덜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회원기업을 1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로, 전문교육과정 운영·교육 참여 청년에 대한 기업인턴십 매칭과 정규직 채용을 지원해야 한다. 전문교육과정에 소요되는 운영비와 참여자 인건비와 기타 사업비는 시가 지원한다.

선정된 협회·단체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적합한 청년구직자를 모집해 약 2개월간 모집분야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인턴매칭행사를 개최해 회원사와 교육수료자를 연결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채용을 지원한다. 
   
청년참여자는 인턴근무 동안 서울형 생활임금을 받는다. 올해 기준으로 시급은 9220원이다. 사업당 참여청년은 25~30명이며, 시는 사업기관이 확정되면 9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