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주의하세요"
태백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주의하세요"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8.08.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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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소방서)
(사진=태백소방서)

강원 태백소방서가 폭염으로 인해 덥고 습한 날씨로 말벌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 벌집제거 출동이 늘어남에 따라 7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말벌은 7월부터 개체수가 늘어나 8~9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고 특히 장수말벌의 경우 치명적인 독을 보우하고 있어 쏘일 경우 호흡곤란 등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말벌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말벌 근처에 접근하지 않기 △어두운 색상의 옷과 자극적인 냄새의 향수 피하기 △벌초 등 야외 작업 시 안전장구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하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손으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히 10 ~20m 이상 벗어나야 하며 특히, 말벌의 공격을 받았을 때는 벌떼가 몰려올 수 있으므로 초기 통증이 있더라도 우선 빠르게 자리를 피해야 한다.

박흥목 태백소방서장은 “야외활동 및 산행 시 벌 쏘임 피해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