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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알리는 '입추'에도 "잠 못 이루는 밤"
가을 알리는 '입추'에도 "잠 못 이루는 밤"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8.0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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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일·부산 21일째 지속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야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에서 보름째 열대야가 지속하는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야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에서 보름째 열대야가 지속하는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추'인 7일에도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광주(28.3도), 여수(28.1도), 제주(28.0도), 청주(27.9도), 인천(27.9도), 대전(27.6도), 수원(27.4도), 전주(27.4도), 서울(26.8도), 부산(26.7도), 대구(26.0도) 등에서 25도를 넘었다.

일반적으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라고 말하고,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일 경우 '초열대야'라고 한다.

서울은 17일째 부산은 2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의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는 1994년 21일간(7월 27일~8월 16일)으로, 부산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하루 더 지속되면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 극값을 갱신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남과 경남, 강원 영서 북부에는 소나기가 떨어지고 있다. 9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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