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만 컨테이너서 '화학물질' 소량 누출
부산신항만 컨테이너서 '화학물질' 소량 누출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8.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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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지방경찰청)
(사진=부산지방경찰청)

6일 오후 3시25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만에 주차된 화물차 컨테이터 문틈 사이로 화학물질이 소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화학물질 수출입을 담당하던 무역회사 직원은 화학물질 일부가 컨테이너 밖으로 새어나온 사실을 확인, 119에 신고했다.

소량 누출된 화학물질은 농약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삼염화인'이라는 물질로 인체에 노출될 경우 기관지와 폐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컨테이너에는 삼염화인이 18.5t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삼염화인이 누출된 컨테이너 주변 50m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화주 등과 함께 처리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