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상면·조종면을 1권역으로, 가평읍·북면을 2권역으로, 설악면·청평면을 3권역으로 나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와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이미 검경의뢰 한 피해고사목 및 기타고사목 등 총 465본에 대해 벌채 후 파쇄, 그물망 처리 및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한다.

방제사업은 이달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명령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 및 9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0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은 이달 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산림병해충 발생관리 및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이 관내 전역을 수시 예찰함과 동시에 산림병해충에 대한 긴급방제도 이행한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우리 산림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의 아름다운 숲과 경관보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병해충 의심목 발견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소나무 재선충병 및 고사목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앞서 3월에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잣나무 및 소나무 고사목 1천여 본을 대상으로 벌채·수집·파쇄 작업을 완료하고 피해목 주변 97ha에 대해서는 나무주사 등 방제활동을 실시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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