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그간의 행정수요 변화율을 고려한 1개국 증설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 4개국에서 5개국으로 1개국을 증설할 수 있게 됐다.

행정수요 변화율은 인구수, 면적과 사업체 수 등 10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변화율을 분석해 행정수요가 많은 지자체에 대한 기구증설 등을 승인하는 행정안전부 기구증설 기초자료이다.

구는 지난 2015년 4월 인구 50만의 과대 자치구로 성장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7월 현재 인구 54만에 이르렀다.

2015년 3월 인구 50만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해, 경제환경국 신설해 4개국으로 기구를 구성했다.

다만 인천시 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137.12㎢의 면적을 담당하고,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지속적인 개발 사업으로 지역의 현안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기구증설이 꼭 필요했다.

그동안 구는 지속해서 행정안전부에 기구증설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고,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마침내 기구증설 승인을 이루어 낸 것이다.

이는 앞으로 구민 중심의 정책을 실행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할 수 있는 청신호가 됐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승인은 서구의 행정수요 현실을 반영한 좋은 사례로, 이를 계기로 구의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앞으로 주민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직 정비로 민선 7기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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