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더 뜨겁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막
‘여름을 더 뜨겁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막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8.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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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국 유일, 국내 최고,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의 대표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3일 동안 인천을 뜨거운 열기와 자유로운 낭만으로 한 껏 물들여 가며 관람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갖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 주목할 만한 것은 인천시민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을 위한 축제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인천출신 아티스트들의 공연기회 확장을 위해 인천의 대표 밴드인 해머링, R4-19, 허니페퍼를 무대에 오른다.

또 인천 사회적 경제 기업과 청년 사업가들이 축제에 참여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자신들만의 미래를 자신 있게 홍보하며, 시의 일자리 정책 소개와 취업상담 코너도 함께 마련한다.

또한 문화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초청해 음악축제를 경험하여 예술적 감각을 제공하도록 하고, 지역의 라이브클럽과 공연팀들을 초청하여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명실상부 음악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한다.

더불어 인천시민들에게 가장 큰 혜택은 티켓 할인이다.

금요일권은 50%할인, 토요일부터 일요일은 20%할인하며, 보호자 동반 입장하는 초등학생과 65세이상 어르신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초등학생 동반 시 주민등록 등본과 같은 신분확인 서류를 가져오면 된다.

한편, 이번 락페스티벌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10일에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인 ‘자우림’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11일에는 그래미상 수상경력이 있는 인터스트리얼 록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 린킨파크의 마이크 시노다, 12일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대표적인 얼터너티브 락밴드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등 국내외 정상급 밴드가 공연을 펼친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