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파 공동주택 대동빌라 재건축사업 추진
포항시, 전파 공동주택 대동빌라 재건축사업 추진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8.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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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분할상환·연1.0%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지진으로 전파판정을 받은 환호동 소재 대동빌라(81세대)에 대해 지난 26일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따라서 대동빌라 주민들은 향후 LH참여형 재건축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시 주택도시기금의 저리융자, 일반분양분 매입지원,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철거비에 대한 국비지원이 가능하게 된 최초의 전파피해 공동주택이 됐다.

환호동 대동빌라는 포항지역 건축사회의 도움으로 설계비 30% 절감 등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2019년 초에 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발생되는 주민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저리융자(30년 분할상환, 연1.0%) △주택정비사업에 필요한 철근, 레미콘 등 자재 지원 △공사원가시공을 지역기업에 참여 요청 △주택정비사업 시 부과되는 상·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도시가스·한전 인입비 감면 등 전파공동주택정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피해 전파공동주택인 대동빌라를 시작으로 나머지 전파공동주택도 주택정비사업이 하루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