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3.2%… 7주 만에 반등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3.2%… 7주 만에 반등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8.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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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은 '이재명 네거티브전'에 42.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7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CBS의뢰, 지난달 30일~3일 전국 250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답변은 지난주보다 2.1%p 상승한 63.2%였다.

폭염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정부의 긴급 민생대책,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부정 평가율은 2.9%p 내린 30.4%,  '모름·무응답'은 6.4%였다.

6월 둘째 주 75.9%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61.1%까지 6주 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42.8%를 보였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1.0%p 떨어진 17.6%를 각각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5.8%, 민주평화당은 2.8%로 역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정의당은 1.8%p 오른 14.3%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기준 주간집계에서 처음 한국당에 오차범위 내로 다가섰다.

민주당의 내림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당대표 선거에서 네거티브전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