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트, 초절전형 이동식 CCTV 국내 최초로 '상용화'
㈜텔레비트, 초절전형 이동식 CCTV 국내 최초로 '상용화'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8.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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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가호동에 설치된 태양광을 이용한 초절전형 이동식 CCTV. (사진=텔레비트)
진주시 가호동에 설치된 태양광을 이용한 초절전형 이동식 CCTV. (사진=텔레비트)

 경남 지역의 지방대학인 진주연암공대 창업동아리로 출발한 ㈜텔레비트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상습투기지역이나 골목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피서지나 유원지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계도 감시 할 수 있는 태양광을 활용한 초절전형 이동식 CCTV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제품은 이미 인제군 1대, 진주시 2대를 설치 운용 중이며. 기존 고정식 CCTV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 전력은 5W로 최대 1/10 줄였고, 카메라 화각은 153도(광각)로 23도로 넓혀 촬영 사각 지점을 최소화했다.

3단 높이 조절(반자동)이 가능한 이 제품은 전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여 경량화 했으며, 형태는 캐리어형에 바퀴가 달려 이동이 쉽고, 전체 무게는 35kg으로 아주 가벼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가 있다.

태양광전지판은 깨지지 않는 초경량(1kg) 소형 플렉시블(휘어지는 전지판)이며 용량은 60W를 적용했다. 배터리는 초경량 리튬이온 12V 100Ah을 적용해 햇빛이 비치지 않아도 약 10일간(부조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정식 CCTV에 비해 전기 인입공사와 월 전기사용료, 통신비, 설치비, 이동설치비, 유지관리비용 등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이며, 담당자가 직접 이동설치가 가능해 긴급민원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작은 사람이 다가가면 감지기가 작동돼 '띵 똥!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촬영 중입니다.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에 과태료가 부가되오니 쓰레기를 무단투기를 하지 맙시다'라는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경고방송, 경고문자, 경고조명과 함께 불법 투기자의 영상을 촬영한다.

조달 등록된 이 제품은 3건의 특허로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특허 제30-0954797호 이동용 감시카메라. 제품특허 제10-1445330호 ,블랙박스를 활용한 불법투기 감시 시스템.제품특허 제10-1851558호 ‘이동식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및 감시시스템이다.

이외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데이터를 암호화해 위·변조를 막고 타인이 볼 수 없도록 보안성도 높였다. 전용 뷰어 프로그램은 전체 녹화파일 중 대표화면을 32배속으로 검색 후 세부 검색으로 불법투기자, 범죄자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적발원부까지 출력할 수 있다.

㈜텔레비트 담당자는 “기존 고정형 CCTV 보다 5대의 설치 효과가 있으며, 수시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 해결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강력범죄, 재난재해 등 안전을 위한 긴급 CCTV 설치 요청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