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하와이서 한국인 2명 익사사고…영사 조력 제공"
외교부 "하와이서 한국인 2명 익사사고…영사 조력 제공"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8.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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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유가족 현지 방문 및 부검·장례절차 지원"
(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우리 국민 2명이 바닷물에 빠져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50분께 와이 마우이섬 캐와카푸 해변에서 물에 떠 있는 사람 2명을 행인이 발견 후 신고해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두 사람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주 호놀룰루 한국 총영사관은 다음 날인 3일 오전 9시 사건 관할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한국인임을 통보받고 사건을 인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 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하고,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가족들의 현지 방문 지원, 시신 부검 및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나우'는 40세 남성과 37세 여성 등 한국인 2명이 지난 2일 마우이 섬 캐와카푸 해변 바로 근처의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