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공원, 얼렁뚱땅 미술놀이터 운영
부산민주공원, 얼렁뚱땅 미술놀이터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8.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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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공원은 오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민주항쟁기념관 전역에서 '얼렁뚱땅 미술놀이터 2018'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보고 듣고 만지며 온몸으로 만나는 미술 놀이인 이번 행사에는 김은애, 박경효, 박재열, 여상희, 윤은숙, 윤필남, 전영주, 정만영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사운드 아티스트 정만영은 수도꼬지로 흘러나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식물이 자라나는 정원을 선보이고, 화가 윤은숙은 이글루와 북금곰 몸 안으로 들어가 우리 지구를 생각해 보는 전시를 마련한다.

또 여상희 작가는 민주공원이 자리 잡은 부산 원도심의 땅과 집들을 미니어처로 꾸민 작품을 선보이고, 그림책 작가 박경효은 라이트박스 위에 놓인 모래로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모래그림 만들기를 진행한다.

미술놀이터는 10명의 어린이가 동아리를 이뤄 하루 10번씩 열리며, 전시체험은 전문 전시교육자가 어린이들을 데리고 전시 스토리텔링을 함께 한다.

참가 신청은 일주일 전 민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000원이다. 참가대상은 유아(5~7세)와 초등학생(1~3학년)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