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한반도 평화통일 첫 행보 나서
손배찬 파주시의회의장, 한반도 평화통일 첫 행보 나서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8.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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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전망대 일대 사전 답사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바람을 담은 본격 행보에 나섰다.

5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손 의장은 취임 이후 한반도 평화통일의 첫 행보로 지난 2일 탄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무)와 오두산 전망대 일대 사전 답사를 나섰다.

이번에 개방된 철책은 오두산 통일전망대 아래 한강과 임진강을 따라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군부대 경계 순찰로로, 오는 10월에 있을 지역행사(삼도품 축제)에 ‘철책 따라 걷는 행사(가칭)’ 현장 확인 및 사전 점검 차 65년 만에 첫 임시 개방됐다.

철책 탐방로 현장에는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을 비롯, 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 이재인 탄현면장,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손 의장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금번 철책 개방을 단순히 일회성 행사로 끝낼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화를 통해 시민들이 숨겨진 임진강의 비경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해, 평화통일의 바람이 이곳 파주에서 시작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에서는 오두산 전망대 일대 철책 개방과 오두산성터 복원 등을 위하여 이달 중 전체 의원들과 다시 한 번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수도로서의 위상정립과 정책구상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