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 전개
원주시,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 전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8.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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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지난 3일 오후 2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은 행구수변공원, 치악체육관 보물섬, 단구동 여성가족공원 등 어린이 물놀이장 3개소에서 실시한다.

최근 방학을 맞아 물놀이 시설을 찾는 많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노출됨에 따라, 폭염을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의미로 생수 600여개와 부채 800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원주시 김광수 부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60여명이 참여한다.

원주시는 지난주에도(7월27일~29일) 3일간 간현관광지 소금산 매표소 앞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수 5000개를 배부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폭염을 대책으로 시내 주요도로 살수를 위해 7월 30일부터 살수 차량 4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8월 6일부터는 군부대 지원차량 5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폭염대비 긴급조치로 무더위쉼터 218개소를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임시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지속될 때까지 원주시 재난안전상황실은 비상대비체제를 유지·가동하며, 현장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병행하여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건강을 챙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