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원 2명, 세계인명사전 동시 등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원 2명, 세계인명사전 동시 등재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08.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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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생물자원 다양성 보존·생물자원 활용기술 개발 기여
정진우 연구원(왼쪽)과 조복연 연구원. (사진=상주시)
정진우 연구원(왼쪽)과 조복연 연구원.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달 18일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박사급 연구원 2명이 등재되면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초핵심 기능성 소재개발 부문에서는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소재개발을 연구하는 정진우 연구원이 담수생물을 활용한 노화성 질환 개선 기능성 효능검증을 수행하여 세계 인명록 사전에 등재되면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차세대 담수 유용 균주활용 및 보존의 핵심적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조복연 연구원은 미세조류 분류 및 계통연구를 통하여 담수 미세조류 분야에서 세계 인명록 사전에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원들은 R&D연구 분야에서 주도적인 연구업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SCI급 학회지 등에 활발한 논문게재 및 업적이 높게 평가된 점 등이 등재의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질환극복 및 개선 기능성 소재에 대한 분야에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76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다양한 담수생물 소재를 활용한 항암제내성 극복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미세조류 계통분류 분야에서 SCI급 논문 16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2014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과제에 3회 연속 선정되는 등 현재 ‘한반도 반달말아목의 다양성과 생태 및 계통분류학적 연구’ 등을 수행중이다.

향후에도 이들 2명의 연구원들은 항암제 내성 극복에 관한 연구, 담수생물 계통분류학적 연구 등을 수행함으로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기능인 국가생물주권 확보, 생물다양성 보존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직무대리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점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세계일류 담수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이며, 향후에도 더 많은 연구원들이 이와 같은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