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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된 미군 유해, 55구보다 많거나 적을 가능성 있다"
"송환된 미군 유해, 55구보다 많거나 적을 가능성 있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8.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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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DPAA서 밝혀… 장진호 일원서 발굴된 유해 확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해 송환하기로 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가 알려진 55구가 실제 유해 규모와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감식소장인 존 버드 박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화상 기자브리핑에서 "북한 측은 55개 관에 담긴 유해가 최종적으로 몇 구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버드 박사는 “유해 관 1개가 유해 1구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1개의 유해가 다른 상자 2개에 나뉘어 담겼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원확인을 위한 감식 결과에 따라 유해 55구보다 적을 수도, 많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유해가 미군이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해와 함께 전달된 소지품들로 비춰볼 때 미군유해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군 측은 북한 원산에서 수송기 C-17에 유해 관을 싣기 전에 간단한 초기감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산 공군기지에서 추가 감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해 송환은 지난 1990년대 북한이 일방적으로 미군유해를 송환했을 때 1년간 가장 많이 건네받은 33구의 유해에 비해 많이 송환받은 것이다.

한편, 유해가 발굴된 지역은 장진호 일원으로 표기됐다고 DPAA 측은 전했다.

장진호 일원은 한국전쟁에서 가장 참혹했던 전투의 하나로 꼽히는 1950년 11∼12월 '장진호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미군 해병대원과 중공군이 2주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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