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산산'이 3일 오전 9시경 생성돼 북상하기 시작했으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괌 북동쪽 8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산산이 오는 8일  일본 도쿄 동남동쪽 4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태풍의 진로가 불규칙해 보이지만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산산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며 강풍반경은 180㎞로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에 속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8일 오전 일본 도쿄 동남동쪽 해상에 도착하게 되면 태풍의 강도가 '강'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태풍 산산이 북태평양·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서 20여일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을 밀어낼지는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박소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