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이 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장세용 시장은 이날 김현미 장관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와 구미5공단 분양활성화, 4개 고속도로 연결하는 남구미~가산 간 고속도로 건설, 원도심 및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총10건에 3조1000여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장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최대현안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한 김현미 장관의 긍정적 의사표명을 이끌어 냈다”며 “KTX 구미역 정차가 이뤄지면 구미국가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에 따른 국내외 기업투자유치 확대, 수도권 연구인력 유입과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43만 구미시민의 KTX 이용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또 “국토교통부는 구미5공단 분양활성화를 위한 ‘분양가 인하 방안 강구 및 임대전용단지 우선 지정’ 등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며 “대규모 지역 현안사업에 소요되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내년도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7월16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5일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과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홍영표 원내대표, 주요 당직자 등을 만나 구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혁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원평지구 원도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KTX 구미 접근성 향상 △구미5공단 연계도로 개설 등 총 15건에 4조355억원의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