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폭염 대책 관련 긴급회의' 개최
양천구, '폭염 대책 관련 긴급회의'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8.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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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진행된 「여름철 폭염대책 긴급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양천구 제공)
김수영 양천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진행된 「여름철 폭염대책 긴급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2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천구 직원들과 취약계층이 1:1로 결연을 맺고 있는 ‘희망나눔 1:1 결연 사업’ 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각 동에서는 방문복지팀과 나비남멘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나비남(50대 독거남)들의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더불어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날 오전 신정뉴타운 1-1구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신월4동 자양어르신사랑방을 방문 무더위쉼터를 점검했다.

오후 4시 30분에는 구청 5층 열린참여실에서 소방서·경찰서·수도사업소·한전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업강화를 위해 기관장회의를 갖는다. 지역 내 촘촘한 폭염대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김 구청장은 교회 등 종교기관을 방문, 평일에도 공간을 개방해 주민들이 무더위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폭염이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재난수준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 부서·동은 폭염대책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강당·자치회관 및 도서관 등 주민들이 집 근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장소는 무더위쉼터로 적극 운영한다. 폭염특보 시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주말·휴일에도 개방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