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2%… 6주 하락세 멈추고 반등
文대통령 지지율 62%… 6주 하락세 멈추고 반등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8.02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당 41.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지난달 30일~1일 전국 1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p 올라 62.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지난주까지 6주 내리 하락했지만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

이는 이낙연 총리의 전기요금 부담완화 검토 지시, 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등 정부의 폭염 민생대책이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0%p 내린 31.3%였고, '모름·무응답'은 6.7%였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은 지지층이 이탈했지만 부산·경남·충청·서울을 비롯해 50대와 보수·중도층을 중심으로 상당폭의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1%p 내린 41.9%를 기록,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0.2%p 내린 18.4%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1.5%p 내린 5.5%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3.1%였다.

정의당은 1.6%p 상승한 14.1%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0%대 중반으로 치달았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