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군기무사령부 하극상 논란을 야기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경질설에 대해 "확인해드릴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기무사 문건 관련 조사는 지금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 언론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방개혁을 이끌어야할 송 장관에 대한 리더십에 우려가 커져 교체하는 쪽으로 기류가 변했다고 보도했다.
또 송 장관이 최근 기무사의 '항명 파동'을 겪으면서 사실상 개혁 동력을 상실했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기무사 개혁TF는 이르면 2일 최종 개혁안을 국방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