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19구급차의 하루 평균 구급활동은 785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방청이 올해 상반기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구급차의 출동건수는 142만16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다.

이송건수는 89만79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이송인원은 91만5830명, 6% 늘었다.

환자 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57만1947명으로 62.5%를 차지했고 교통사고 등 사고가 32만2472건으로 35.2%였다. 심혈관계, 뇌혈관계, 심정지, 중증외상 등 4대 중증환자는 11만7007명으로 12.8%를 차지했다.

신고시간은 오전 9∼10시가 5.9%, 오전 10∼11시가 5.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새벽 시간대인 오전 3∼4시(2.3%)와 오전 4∼5시(2.2%)가 가장 적었다.

환자 발생 장소는 집이 5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로 등 교통 지역 19.2%, 상업시설 5%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17.1%, △70대 16.3% △40대 12.2% 순으로 분석됐다.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고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급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인력·장비를 보강하고 응급의료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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