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졸혼 초창기 어려움 토로…어떤 마음이었길래?
백일섭, 졸혼 초창기 어려움 토로…어떤 마음이었길래?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8.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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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졸혼 3년차 배우 백일섭이 졸혼 초창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졸혼 3년 차에 접어들어 싱글 라이프에 빠진 백일섭의 일상을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보리굴비를 먹은 백일섭은 "옛날에는 밥을 먹으면 자리에서 일어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한다"며 독립 3년차인 백일섭은 '혼밥'을 즐기고 있었다.

이어 "나가서 (밥을) 사먹고는 했는데 초라하더라. 될 수 있는 대로 아점은 집에서 먹는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될지 전혀 몰랐다. 그런데 괜찮다. 아주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일섭은 "바람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집을 나와 지금 살고있는 이 집의 반도 안되는 작은 오피스텔에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두 달을 못 견디겠더라"면서 "답답하고 우울증이 생길 것 같았다. 술만 마셨다"며 졸혼 초창기의 어려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j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