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32)가 시즌 26호 홈런을 전 구단 상대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 넥센의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1로 맞선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의 5구째 시속 155㎞의 속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쪽으로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30ｍ, 박병호의 시즌 26호 홈런. 

이로써 박병호는 올 시즌 9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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