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다문화가정 한국생활 담은 앨범 고향집에 보내준다
구로구, 다문화가정 한국생활 담은 앨범 고향집에 보내준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7.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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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구 선정해 앨범‧선물 전달… 내달 3일까지 신청

서울 구로구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을 담은 포토앨범을 고향으로 보내주는 사업을 펼친다.

구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모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행복한 결혼생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문화가정의 앨범을 제작해 고향집에 보내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로희망복지재단이 전액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구로구는 한국에 입국해 혼인신고 한 지 2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 중 모국에 2년 이상 가지 못한 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60% 이내 저소득가정, 2018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에 의한 소득판정기준 100% 이내 가정, 자녀가 셋 이상인 가정, 다문화 관련 활동실적이 있는 가정 등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앨범에는 일상생활 모습, 가족행사, 가족여행 사진과 스튜디오 가족사진 촬영컷 등이 담긴다.

각 가정에는 스튜디오 가족사진 촬영권과 포토앨범 2부, 사진이 담긴 USB 1개, 고향으로 보내는 선물 1개, 항공 운송비 등이 지원된다.

구로구는 11월 중 포토앨범 및 선물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동주민센터, 구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원종합복지관, 한중사랑에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혼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등 다문화가족 확인 서류, 기초수급‧차상위증명서 등 자격선정 기준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구로구는 8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