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8월 29일, 30일 이틀 동안 구청 별관 내 사회적경제센터에서 ‘여성발명창의교실’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이를 기획·실행할 수 있는 일련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나아가 경력 단절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교육 과목은 △발명과 창의성 △지식재산권의 이해 △발명의 이해 △발명사례공유 및 체험실습 등 총 4개 주제로 그 분야의 전문 강사가 강의한다.

구체적으로 △트렌드 예측과 발명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제도 개요 △출원 방법과 절차 △발명아이디어 착상기법 △발명인의 습관과 사고 △여성발명기업인 성공사례 △양파, 옥수수껍질 등 활용하여 압화 기법으로 거울 만들기 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내용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초급 수준에 맞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기 때문에 ‘발명’이라는 주제가 어려울 수 있는 일반 주부들에게도 재미와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교육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구는 밝혔다.

발명에 관심 있는 관내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영등포 평생학습센터에서 인터넷 접수 또는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총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여성발명창의교실을 통해 여성들이 발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발명에 쉽게 접근하여 영등포구에서 여성발명기업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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