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식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부안군, 식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8.07.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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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성 높아
부안군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안군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북 부안군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무더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4개 해수욕장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어 음식물 취급·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들이 적절한 온도 관리 없이 외부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식재료 보관과 부패 변질에 주의하고 샐러드 등 신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해야 하며 물은 되도록 끓여 마셔야 한다.

또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도마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만약 별도의 칼·도마가 없을 경우에는 과일 및 채소류에 먼저 사용한 후 육류나 어패류에 사용해 교차 오염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나들이 갈 때에는 이동 중 준비해 간 김밥, 도시락 등의 보관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군은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캠페인, 전광판 안내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시 확산 방지를 위한 식중독 비상대책반도 상시 운영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에 따르고 집단 설사환자 발생시에는 부안군에 신고해 식중독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기, 음식물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