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3만리 여정 마무리
부산시,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3만리 여정 마무리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7.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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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11개 도시 방문, 부산홍보… 외교관 역할 톡톡

부산시가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등 유라시아 중심도시들과 교류 협력해 추진한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3만리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부산시는 신북방 진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라시아 관문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출범한 ‘유라시아 청년대장정’이 지난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부산데이’ 행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올해로 자매도시결연 10주년을 맞아 이날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부산데이(Busan Day) 행사를 열고 부산․한국 홍보부스 운영, K-pop댄스 경연, 부산-상트 합동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롭스키 공원 일원에서 열린 부산데이 행사에는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르키나 스볘틀라나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대외관계위원회 부위원장, 권동석 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 상트시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지난해 부산시와 경제통상·교통·전략기획·폐기물관리·상수도·문화 등 10개 부문 협력증진 로드맵(2017~2021)을 체결하는 등 부산시의 신북방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도시이다.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단원들은 이어 마지막 공식행사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대자동차와 성우하이텍을 시찰하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