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가전 할인카드'로 저렴하게 구입해볼까
에어컨 '가전 할인카드'로 저렴하게 구입해볼까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7.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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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계절 특수를 노려 주요 가전 제품을 사거나 렌털을 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이색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0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가전제품 구매 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가전제품 구매 시 24개월, 36개월 라이트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트할부 서비스는 24만원 이상 결제 시 1회 이용 가능하고, 라이트할부 금액 완납 시 다시 이용할 수 있다. 할부수수료율은 연 6.5%가 적용된다. 

LG전자와 제휴해 할인카드를 선보인 카드사들도 있다. 신한카드는 LG전자와 제휴해 ‘NEW LG전자 베스트샵 PLUS’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LG전자 베스트샵(BestShop)에서 가전제품 구매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장기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하나카드의 ‘BESTSHOP 플러스 하나카드도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4000원, 8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할부수수료은 연 5.9%이다. 

NH농협카드도 LG전자와 제휴해 ‘NH올원 LG전자 Best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판매하는 전자제품 결제 시 최장 36개월까지 할부구매가 가능한 라이트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1만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렌털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생활 가전용품을 렌털할 때 할인해주는 렌털전용 카드도 눈에 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웅진렌탈카드’는 월 최대 1만7000원까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웅진그룹 생활가전용품 렌탈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웅진렌탈의 생활가전용품 렌털 요금을 자동납부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일정기준을 넘어서면 할인해준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