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민 위생 안전 위해 정기 맞춤 방역 소독 실시
마포구, 구민 위생 안전 위해 정기 맞춤 방역 소독 실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7.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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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둘째,넷째주 목요일 ‘집중방역의 날’
(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7월부터 10월까지 ‘집중방역의 날’을 정하고 관내 재래시장 및 어린이공원, 경로당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에 대하여 대대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집중 방역의 날’을 위해 구 보건소는 지난 26일 오전 7시, 망원동 월드컵시장을 포함한 관내 7개 재래시장을 방역했다. 이날 방역 작업에는 마포구새마을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동회장 및 회원 55명이 참여했다.

새마을자율방역대와 민관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방역에는 관내 재래시장 중 방역을 원하는 시장(공덕,마포,영진,서교,월드컵,망원,아현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내 취약지의 사전 정보를 파악했다. 시장골목길과 화장실에 살충 분무소독하고 하수구, 쓰레기 적치 장소 등 취약한 부분을 찾아 전면적인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모기 서식지 제거 및 방제요령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했다.

재래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먹거리로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이지만, 특성상 다양한 식품을 취급하는 업소들이 입점해 있어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구는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및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매주 둘째, 넷째주 목요일을 ‘집중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재래시장을 시작으로 어린이공원, 경로당, 주거밀집지역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맞춤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경로당이나 지역아동센터에는 분무소독을 비롯해 가정용 살충제와 손 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어린이공원은 화장실과 주변 수풀을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또 주택가 골목, 정화조, 하수구 등 주거밀집지역도 함께 진행된다.

그 외 모기유충 서식지 제거 및 기피제 사용 등 주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 수칙도 홍보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 및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