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國鳥)를 ‘학’으로 선정하자”
“국조(國鳥)를 ‘학’으로 선정하자”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11.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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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국회의원 대상 설문조사 ‘국조’ 1위”
한나라당 박재순 최고위원<사진>은 23일 “축 처진 대한민국의 어깨위에 희망을 새 날개를 달자”며 국조(國鳥)로 학을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 110명을 국회의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이 1위로 꼽혔고, 백의 민족을 상징하는 학이 우리나라의 국조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라새인 국조는 과거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진취적 기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며 “대내적으로 국민 화합에, 대외적으로 국가브랜드 홍보와 관광콘텐츠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0여명의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과 20여명이 문화예술인, 언론방송인, 기업인들과 함께 ‘학과 소나무를 사랑하는 모임’인 ‘학송회’만들게 됐다”며 “내달 11일 오전 국회에서 관련 첫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희태 대표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