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산자연휴양림, 백마강 레저파크 등 피서객들에게 ‘인기’
만수산자연휴양림, 백마강 레저파크 등 피서객들에게 ‘인기’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7.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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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여군)
(사진=부여군)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충남 부여의 대표 휴양지에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29일 부여군에 따르면 타는 듯한 태양빛을 피하기 위해 산과 계곡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이 찾는 만수산자연휴양림은 맑은 계곡사이에 숲속의 집(17개소)과 산림문화휴양관, 야영테크(20개소), 원두막(10개소), 야외공연장, 등산로, 자연탐방로, 물놀이장 등이 잘 갖춰져 있다.

깨끗한 계곡물을 가둬 만든 물놀이장은 아이를 가진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고, 아름다운 노송숲 사이에 조성된 숲속의 집은 시원하고 깨끗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주말이면 투숙객이 많이 숙박은 어렵지만 야영테크와 원두막, 물놀이장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소산 낙화암이 보이는 규암면에 자리한 백마강 레저파크에도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릴만점의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하늘을 나는 플라이피쉬, 바바나보트, 땅콩보트, 야외 수영장 등 수상레포츠 천국이다.

숙식이 가능한 카라반 캠핑과 오토캠핑장이 설치되어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다. 카라반 캠핑은 차량내부에 취사시설, 화장실, 샤워장, 침대, 냉난방시설까지 갖추어져 있고, 개인별 전용데크에는 가족끼리 편하게 둘러 앉아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즘은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아 테크가 있는 30면, 테크가 없는 10면을 조성했다. 잔디광장(축구,족구)과 야생화단지, 인공연못, 쉼터 등이 설치되어 있어 탁 트인 백마강을 바라보며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백제역사문화도시 부여에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삼천궁녀의 절개가 서려있는 낙화암, 1500여년 전 백제의 역사, 문화, 건축예술이 재현된 백제역사문화단지 등 부여만의 특색을 확인할 수 있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