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지역공동체 참여한 유해환개선사업 실시
경주경찰서, 지역공동체 참여한 유해환개선사업 실시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7.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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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오동 ‘벽화 만들기’ 사업 전개
(사진=경주경찰서)
(사진=경주경찰서)

경주경찰서는 지난 26일 황오동 구도심 일대에서 유해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벽화그리기는 CPTED기법의 일환으로 어둡고 폐쇄된 골목길을 깨끗하게 디자인해 자연적 감시활동을 높이는 것이다.

CPTED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건축 및 도시계획, 디자인 관점에서 범죄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건축설계기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경주시청 도시디자인과·한국수력원자력 지역상생협력팀·황오동 자율방범대·외국인자율방범대가 참석했다.

이들은 경주시 북정로 일대 약 660m거리의 훼손된 담장에 경주의 특징을 담아낸 디자인을 재능기부를 통해 그려냈다.

이를 통해 노후 된 도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범죄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범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환 서장은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통해 경주 구도심이 아름답게 조성돼 정겨움과 행복이 함께하는 지역으로 거듭나며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통해 활력이 넘쳐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