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인사청탁' 변호사 재소환… "노회찬 만난적 없다"
'드루킹 인사청탁' 변호사 재소환… "노회찬 만난적 없다"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7.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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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노 의원에 자금전달 의혹 조사… '파로스'·'초뽀' 재소환
'드루킹' 김동원 씨의 최측근인 윤모 변호사(왼쪽부터)와 경제적공진화모임 금고지기 '파로스' 김모 씨, '초뽀' 김모 씨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각각 소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 씨의 최측근인 윤모 변호사(왼쪽부터)와 경제적공진화모임 금고지기 '파로스' 김모 씨, '초뽀' 김모 씨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로 각각 소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드루킹' 김모씨(49)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윤모 변호사(46)를 재소환했다.

또 특검팀은 '파로스' 김모씨(49)와 '초뽀' 김모씨(43) 등 경공모 회원들도 함께 줄소환해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특검은 오후 2시 윤 변호사와 '파로스' 김씨와 '초뽀'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동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윤 변호사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필명 '삶의 축제'로 활동한 핵심 회원으로,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인사를 청탁한 인물이다.

특검은 윤 변호사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는 데도 깊숙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조사 시작 전 특검 사무실에 나타난 윤 변호사는 "경공모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을 알았느냐", "노 의원을 만난적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날 조사에서 특검은 드루킹이 제출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드루킹 측과 김경수 경남지사 등 정치권 인사의 접촉 일지를 확보한 것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드루킹이 윤 변호사를 김 지사에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청탁 했었던 만큼 청탁 배경과 경위 등에 대해서도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특검은 '초뽀' 김씨를 오후 소환해 댓글조작 혐의 등을 보강하고 있다. '파로스' 김씨도 오후 1시를 넘긴 시각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드루킹과 윤 변호사 등 경공모 핵심 관계자 진술,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조만간 김 지사와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jyuri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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