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어린이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현장점검’ 실시
밀양시, 어린이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현장점검’ 실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7.2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밀양시통학차량 안전점검 중인 밀양시 최미례 사회복지과장
사진 = 밀양시통학차량 안전점검 중인 밀양시 최미례 사회복지과장

경남 밀양시가 최근 발생한 동두천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와 관련,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폭염에 따른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긴급 현장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관내 어린이집 57개소에서 운행 되고 있는 어린이통학버스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충족 및 신고여부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현장점검‘에서 시는 통학차량의 안전수칙 및 법적기준 준수 여부, 차량운행에 따른 안전교육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등·하원시 차안에 아동이 남아있는지 등을 철저하게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미례 사회복지과장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폭염기간 중 현장학습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과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차량과 같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어린이들을 각별히 보살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지역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해 ‘슬리핑 차일드 체크’시스템을 도입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 란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통학차량 맨 뒷자석에 설치한 버튼을 눌러야 차량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