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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유해송환, 위대한 순간… 김정은에 고맙다"
트럼프 "미군 유해송환, 위대한 순간… 김정은에 고맙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7.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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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의 긍정적 행동과 추진력 고무… 대담한 첫 걸음"
북한이 인도한 미군 유해의 미국행을 알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북한이 인도한 미군 유해의 미국행을 알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5 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가 송환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곧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면서 미군 유해의 송환 소식을 알렸다.

이어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이번 조치는 많은 (미군) 가족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에게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백악관도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인도받은 소식을 알리며 이를 높게 평가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실은 미 공군 C-17 수송기 한 대가 북한 원산을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변화, 영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대담한 첫 발걸음을 뗐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김 위원장은 미군 유해를 송환하겠다고 대통령에게 한 약속의 일환을 지켰다"며 "우리는 북한의 행동과 긍정적 변화를 위한 추진력에 고무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오전 오산 미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는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 오산으로 복귀했다.

간단한 검식절차를 밟은 유해들은 내달 1일께 하와이로 옮겨져 유전자(DNA) 확인 작업 등을 거친다. 이후 미국 현지 가족과 유전자 대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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