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에… 행안부, 긴급폭염대책본부 구성
기록적인 폭염에… 행안부, 긴급폭염대책본부 구성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7.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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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폭염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폭염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긴급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폭염대책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장기화 되고 있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과(課) 단위에서 맡고 있던 대응체계가 재난관리실 차원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운영된다.

또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점검이 강화되고,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및 관련 시민단체가 적극 활용된다.

오는 30일에는 김 장관이 직접 서울 용산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열대야에 따른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도 연장되고, 농·어촌, 실외작업장 등 취약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가 이뤄진다.

김 장관은 "폭염은 앞으로도 계속될 재난의 유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어린이 등 재난 취약계층의 입장에서 인명피해 방지와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