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지난 25일 오후 9시(현지시간) 렛 사이아폰 라오스 아타프주지사와 면담하고 적극적인 구조·구호활동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렛 주지사는 이날 안 사장에게 "이재민과 수해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구호물품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의약품과 식료품, 의류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안 사장은 "라오스 정부의 긴급 구호활동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발주처(PNPC)와 협의해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숙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SK건설은 27일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지원단을 추가로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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