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야 가라…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 개막
무더위야 가라…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 개막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7.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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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강원 평창군의 대표 여름축제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가 27일 저녁 7시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대화면 땀띠공원과 꿈의대화 캠핑장 일원에서 열흘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은 지난 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주목받았던 ‘물풍선 던지기 난장’을 시작으로 ‘OX 퀴즈 물동이 물벼락 맞기’ 프로그램 등 무더운 폭염을 식혀줄 퍼포먼스로 준비됐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유례없이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피서객들을 위해 지상최대의 워터캐논 30대를 준비했다.

또 에어바운스, 송어 맨손잡기, 광천선굴탐험, 땀띠물 체험 등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축제 방문객을 맞이한다.

메인축제장에서는 작년보다 강화된 체험형 물놀이 프로그램인 대형물총싸움 ‘땀띠귀신사냥 WATER WAR’가 대표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물풀장 릴레이 계주, 물풀장 러버덕 찾기, 가족관광객을 위한 냉천수 족욕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진 물놀이 체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메인축제장과 연계해 운영되는 ‘꿈의대화 캠핑장’은 축제기간에 90% 이상 사전 예약이 완료돼 올해도 어김없이 캠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축제장과 캠핑장 사이에 조성된 2천여 평의 드넓은 해바라기 밭은 축제장 방문객들과 캠핑족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해바라기 밭 곳곳에 포토존과 우산의 거리, 코스모스 물안개터널을 조성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더위사냥축제 기간 중 매주 금·토요일 저녁시간에는 대화전통시장에서 치맥거리를 운영해 버스킹 공연과 시원한 맥주, 치킨과 꼬치구이 등 메뉴로, ‘맛’으로도 한여름 밤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등골까지 시원해지는 광천선굴 탐험은 1년에 단 열흘, 축제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개방돼 꼭 체험해 볼 만 하다.

탐험객은 트랙터 마차를 타고 황화코스모스로 조성된 광천선굴 진입로를 지나게 되며, 전문해설사의 해설로 동굴 형성과정과 동굴에 얽힌 신비한 전설을 재미나게 들을 수 있다.

마해룡 평창더위사냥축제 위원장은 “유난히 더운 올 여름, 더위사냥축제장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은 더위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며 “폭염을 뚫고 축제장까지 방문해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열심히 축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