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생태도시 만들기’ 전력
관악 ‘생태도시 만들기’ 전력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1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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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구청 대강당서 특별 환경교육 실시
서울시 관악구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 세대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보전과 생태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시민환경교육과 참여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환경관련단체회원, 환경관리인, 지역주민,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을 역임한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구온난화와 녹색성장을 위한 우리의 실천행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김 교수는 지구촌 환경문제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 사막화, 오염의 축적, 생물의 멸종과 질병, 자원고갈 등 심각한 환경문제의 실태분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태적 삶의 기본원칙과 생태적 지역사회 만들기 등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내년 3월부터는 관악구청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공동으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시민환경대학’을 개설한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들을 주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지속가능한 세상, 행복경제학과 환경, 에너지와 삶, 도시와 기후변화, 물의 흐름과 도시하천, 빗물 모으기, 쓰레기, 생활속의 유해물질 등을 주제로 매주 1회씩 4개월간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시민환경대학’의 수료생들은 민간 환경운동을 이끌어 나갈 환경지도자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