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서 우리 어선끼리 충돌… 외국인 선원 3명 실종
일본 해상서 우리 어선끼리 충돌… 외국인 선원 3명 실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7.2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다.

26일 오전 7시 21분께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남동쪽 267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선박 101금양호와 803통영호가 충돌해 금양호가 침몰했다.

당시 101금양호는 러시아 해역으로 들어가는 중이었고 803통영호는 공해상에서 대기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두 어선 승선원 38명으로 한국인 7명, 외국인 28명이다. 이 중 35명은 주변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고 3명은 실종 상태다. 실종된 선원은 모두 외국인이다.

사고 해역 주변에 있는 어선들은 현재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사 측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