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무사 계엄 문건' 청문회 개최 합의
여야, '기무사 계엄 문건' 청문회 개최 합의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7.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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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검찰 수사 마친 후 국방위 협의 거쳐 진행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오른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오른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25일 국군기부사령부의 계엄 문건 작성과 관련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이 수사를 마친 후 국방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오는 8월 임시국회를 열어 규제혁신 관련법,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야는 교섭단체 3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또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합의를 통해 윤리특위,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남북경협특위, 에너지특위, 4차산업혁명특위 등 6개 비살성특위를 구성하기로 한 바 있다.

여야는 이 가운데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에 입법심사권을 부여하고, 남북경협특위는 필요할 경우 관련 상임위 논의를 통해 입법심사권 부여를 결정하기로 입을 모았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