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법인 총경리에 윤몽현·진병진 부사장 임명
현대차그룹, 중국법인 총경리에 윤몽현·진병진 부사장 임명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7.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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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인 수장들 한꺼번에 교체… 中, 車시장 경쟁력 강화
윤몽현 신임 베이징현대 총경리(왼쪽)와 진병진 신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사진=현대차그룹)
윤몽현 신임 베이징현대 총경리(왼쪽)와 진병진 신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 윤몽현 현대자동차 HAOS(터키)법인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차 중국법인인 북경현대기차 총경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진병진 기아자동차 생기센터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기아차 중국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총경리에 임명했다. 총경리는 중국법인의 법인장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윤 부사장은 전사 전략, 사업기획 분야를 거쳐 해외법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진 부사장은 해외법인 경험은 물론 생산기술 전문성을 갖춰 현대차와 기아차 중국법인의 전략적 운영과 사업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동풍열달기아 총경리였던 소남영 부사장은 자문에 위촉됐으며 북경현대기차 총경리였던 담도굉 부사장은 본사로 발령, 추후 현대차 중국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lupin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