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에 180명 수용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백현동에 180명 수용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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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나금융그룹, 업무협약… 보육인프라 확충

경기도 성남시와 하나금융그룹이 손잡고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보육정원 180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분당구 백현동 낙생대 근린공원 내에 건립한다.

이와 관련 시는 25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시가 그룹 측의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응모하면, 지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의 사업비를 대주기로 했다.

(가칭)백현3어린이집 건립공사도 하나금융그룹이 시행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원비를 포함한 국비와 시비 등 모두 46억원이 투입돼 백현동 523번지에 대지면적 1000㎡, 건물전체 면적 1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어린이집 건립 후엔 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하나금융그룹이 앞으로 3년간 모두 100곳의 어린이집 건립계획을 발표한 뒤 3번째 이뤄지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협약이다.

현재 성남시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70개소이다. 이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0~5세 영유아는 6356명이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