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계약위반, 판타지오 측 연매협 아닌 전속계약상 분쟁해결기구 택한 이유 공개
강한나 계약위반, 판타지오 측 연매협 아닌 전속계약상 분쟁해결기구 택한 이유 공개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7.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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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한나 인스타그램)
(사진=강한나 인스타그램)

 

소속사 판타지오가 강한나와 전속 계약 위반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늘(25일) 판타지오는 “강한나 외 3명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에 대해서 당사는 현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하지 않고, 배우와의 전속계약 상에 명시된 공식적인 중재 방법으로 해결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자 간의 전속계약 상 사전에 합의해 놓은 분쟁 시 해결 기구가 가장 법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의 통로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매협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인 판결이나, 법적인 집행을 하는 기관이 아님에도, 연매협에 의한 중재를 위해서는 ‘연매협 중재 결과에 어떠한 이의 제기 없이 따를 것’을 연매협에 문서로 사전 서약하도록 하고 있는 점도, 전속계약상의 분쟁해결기구를 택한 또 하나의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하지 않았기에, 분쟁신청서 문서 양식 외에 중재와 관련한 어떠한 자료도 연매협으로부터 요청받지 않았으며, 당사가 ‘자료제출 이행을 피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판타지오는 “밤낮없이 땀 흘려 일하는 회사 관계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를 침해하는 행위에는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앞서 한 매체가 연매협이 판타지오에 연매협의 중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한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jykim@shinailbo.co.kr